과거 체육관 시절 남들보다 일찍 시작하고 조금 부지런을 떤 이유로  남들보다 쉽게

 

체육관을 점령하고 매일 100원과 5,000경험치를 받았습니다.  동네에서만 해도 가능했죠.

 

어느 시기  새벽에 동네에 주차하고 깨고 있는데  금새 색깔이 바끼는 것을 보고...  페이커를

 

의심했습니다.   물론 최근 동네분이 저와 라이벌이란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분을 제외하고도

 

페이커들이 날아와 극성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저와 아내는...  주말마다  인적이 드문... 차로는 못가는

 

외곽의 체육관을 찾아 다녔습니다.  체육관 10개 먹기가 힘들어 졌거든요. 해피 버프 이후...

 

직 간접적으로 저도 페이커의 피해를 받다 보니 썩 좋은 시선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나이언틱에서 이를 정식적인 방법이 아닌 게임의 이용이라 단정지었어도

 

무조건적인 의심과 증오는  이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 같습니다.

 

개인적인 봇의 사용자는 모두 처단되었습니다.  100프로는 아니지만 거의 99프로 죽었습니다.

 

하지만 페이커들은 아직도 활동중이며  과거  마기의 등장으로 극성을 떨던이후... 차츰 줄어드는

 

추세이며...  그 이용자가 제가 볼때는  어린 학생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지금은  스탑도 늘고 체육관도 많아 졌지만  과거 서울 부산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정말 스탑하나가

 

귀한 시절...  이 게임은 오히려  페이커의 양산을 부추였습니다.   게임을 하고픈 욕망은 높은데

 

스탑은 없고 체육관이 차를 타고 30분을 나가야 한다면...   미국의 경우 몇시간을 나가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이중적이만...  나이언틱이 페이커를 막지않고 있는 이유가  그들의 수요를 다 충족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법적으로 기술적으로 막지 못한다는 이유도 있는거 같지만  일부러

 

허용하여  거기서 나오는 잠재 수익을 무시하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요점으로 들어가서  그럼 과연  봇 사용자는 페이커 사용자는 우리가 그렇게 증오하여야 할 대상인가

 

이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견해차는 있으나  제가 며칠전  울산 채팅방에 쓴글을  옮겨 보려합니다.

 

 

포켓몬스터를 어릴때부터 보고 자란 정말 해박한 우리 큰아들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지도서비스를 보고 갑자기 차를 돌려 이상한 곳으로 가는 아빠 엄마를 보고...   봇을 사용하는 사람이나  지도를 보는 사람이나 다 핵쟁이야!!  ㅎㅎㅎ  우린 이미 봇이 돌린 결과물의 지도를 보며  달리고 있고 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봇을 돌리던...   gps로 날아다니던...  다 나름대로의 즐기는 방식 차이를 이제는 존중해 주어야 될거 같습니다. 지도를 보는 자체가 이미 내가 봇을 쓰는것과 같습니다.  지도를 본 사람이 루기아 여기 있으니 모여라 해서 가서 잡았다면 그 루기아는 봇의 도움을 받은 루기아 아닐까요.  논리의 비약 같지만 이미 우린 벌써 봇이 아니면 쉽게 레이드조차 할수 없는 그런 방식의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핵심은  게임이라는 것에  정답은 없습니다. 어떻게 즐기던  남에게 피해만 주지않고 자기만에 방식으로 겜을 즐기는 것 자체는  우리는 증오의 대상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미리 허락을 구하지 않고 페이커로 레이드에 참여한다면... 렉 확율도 높고 레이드에 임하는 기본적인 예의를 벗어나는 길이므로 삼가를 해야 할것입니다.    만약  페이커분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꼭 필요할때는 제외하고는 이용을 자제하시고  특히 레이드는 얼굴 맞대고 인사하면서 같이 웃으며 하셨으면 합니다.

 

이글을 읽고 계신다면 바로 이순간 우리도  페이커와 다름없는 봇의 이용자라는 사실... 맹목적인 증오와 미움은 사회통합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ㅎㅎㅎ 

 

로켓맵이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부산에 자주 갔는데 안가도 되고   과거  속초 간절곳 처럼 장박을 안해도 되고...  차로 부릉 달려가서 잡으면 되고...   건전하게...  자신에게 맞는 게임방법의 이용 그리고 남에게 절대 피해를 주어 증오와 미움의 대상이 되지는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