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그 즐겁고 신나던 포켓몬고가 스트레스의 직접적 원인이 되어서 못난 내 손을 질책하며 다음 전설나올때까지 도감등록만 해놓고 접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주위에 많은것 같습니다.
나름 자칭타칭 고수의 반열에 오늘 금손유저조차도 버벅거리게 만드는 진짜 전설같은 존재 그 이름은 "가이오가"
어제 오전에는 비가 와서 CP 높은 가이오가를 잡기 위한 최상의 조건이라 급하게 레이드팀을 꾸려서 바삐 움직이신 분들이 제법 있으셨습니다.
사실 저도 어제 오전에 도감만이라도 등록시킬 요량으로 다섯번이가 레이드 참가해서 볼 몇개는 직접 던져보고 자신이 없어서 금손유저에게 부탁해서 잡아볼려고 했으나 그것 마저 실패하고 나니 다음 전설몬 출현시까지 오성 레이드는 접겠노라 하는 다짐이 저절로 생겼습니다.
오후에 단톡방에 자꾸만 레이드방이 생기니 좀 보는거야 어때 싶어서 안보는척 외면하는척 하다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레이드에 또 참가하고 말았습니다.
내 실력으론 어차피 못 잡으니 일반몬이라 생각하고 연습이나 해보자 싶어서 가볍게 던지니 오전까지만 해도 바닥에 패대기치듯 떨어지던 볼이 가이오가 몸통까지 날아가더니 서너번만에 잡히길래 운이 좋았다 생각했는데 그뒤로 연달아 세판을 다 성공하였기에 이제 확실히 감 잡았나 했는데 오늘 오전에는
그것이 운빨임을 확인했습니다.
꼭 잡을려는 생각이 앞서다보니 저절로 손에 힘이 들어가고 멀리 던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가일층 몸을 경직시켜 평소 기량의 삼할정도만 발휘되는게 아닌가하고 짐작해 봅니다.
며칠전 남양점에 패스권 자주 주는 과학적 근거는 손톱만큼도 없는 이유를 밝혔는데요.ㅎㅎ
그전까지 남양점에 패스권이 나오다가 소강상태였는데 그날 이후에 패스권이 나와서 저도 24일 패스권을 처음으로 받았기에 정말 그 어린 친구덕분이란 생각이 드네요. 다음주 수요일 오후 뮤츠 레이드 성공해야 할텐데...
아마도 가이오가도 잡을려고 하지말고 남양점 어린 친구처럼 훈훈하게 가슴을 데워주면 저절로 안겨오지 않을까 추리해 봅니다.
오후에도 수고들 하시고요.
즐기면서 배려하는 포고인이 됩시다~
멀리던지기 연습을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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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게임~즐거운 맘으로..아직 가오 잡을 날이 많이 있어요
저도 실패만 거듭하다가...지금은 승률 50% 두번중 한번은 성공~!!
좋은 개체일때 잡아야 할낀데...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8 Lucky Point!